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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framework에 대한 생각

족쇄 요즘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구인글에는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사용 경험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물론 frontend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어떤 프레임워크던 공부해서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빠른 투입을 위해(생산성 증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보통 한 가지 프레임워크로 통일되어 있는 상황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프레임워크로 통일된 작업 환경은 놀라운 효율을 보여주지만 해당 조직이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어 버린다는 단점도 있다. (규모가 큰 쪽보다 규모가 작은 쪽에서 특히) 아래는 개발조직이 프레임워크에 종속되는 과정이다. 1. 채용의 용의함을 위해 인력 풀이 많은 쪽의 프레임워크를 선택하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많은(인기가 많은) 프레임워크를 선택한다. 2. 규..

프로그래밍 2022.08.21

키토제닉 다이어트 - 2일차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한지 2일차가 되었다. 주로 잎채소와 고기 위주로 먹다보니 하루에 한번 마트에 가는 것 같다. 많이 사서 비축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때그때 사먹는게 좋기도 하고 마트 구경도 할 겸. 마트에 가서 놀랐던 것은 전혀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설탕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알게 모르게 설탕을 계속 먹어왔다는걸 알게 되니 살짝 배신감(?)이 느껴진다. 이건 아니겠지? 엥.. 설마 이것도? 헐 의 연속이다. 2주동안 충실히 지킨 후에 케토시스 상태에 돌입 하는지 안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그때까지 계속 화이팅!

다이어트 2022.08.02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서문 러시아랑 우크라이는 도대체 왜 싸울까? 동유럽은 도대체 어떤 땅이길래 맨날 치고받고 하는지 궁금해서 조사해보았다. 지형적인 개요 서유럽의 대빵은 명실공히 독일이다. 독일이 치아라고 하면 입술은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이런 나라들이다. 특히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요런 나라들은 그 위치 때문에 새우등이 많이 터졌다. 동유럽에 적당히 서로 땅따먹기를 하면 러시아는 흑해를 지켜서 러시아를 공격하는게 매우 어렵게 된다. (드네프르강, 동강 봉쇄) 심장지대 책에 따르면 동유럽이 심장지대의 유일한 입구이다. 1939년의 독-소 불가침 조약의 국경 분할 약속 독일은 잠시 동쪽을 막아두고 프랑스를 침공함으로서 본격적인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NATO vs Russia 보라색 부분이 파란색이 ..

잡소리 2022.07.24

글로벌리즘의 종언 - 세키 히로노, 후지사와 유이치로

1줄요약 자본주의는 병들었다. 결국은 農의 정신이다. 글로벌리즘에서 지역주의로 3줄요약 세계화의 무역이라는 것은 제국주의의 또다른 구현에 불과하다 자본주의는 문제가 있다. 지역주의를 재조명 해야 한다. N줄요약 우선 책이 야들야들해서 쉽게 접히기 때문에 한손으로도 책을 잡고 읽을 수 있어서 그 점이 좋았다. 이 책은 생태주의, 시장경제, 자본주의, 무역 등을 포괄적으로 이래저래 연결해 다루기 때문에 사실 좀 골치 아프다. 게다가 매우 강경한 어조 덕분에 이 주제 저 주제 휩쓸리듯이 책을 읽었다. 이 책 제목을 보고 지정학적 시각에서 글로벌리즘의 종언에 대해 쓴 책인줄 알고 샀지만 막상 읽어보니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글로벌리즘을 바라보고 쓴 책이다. 좌파의 시각에서의 해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또한 지역..

독후감 2022.07.24

심장지대 - 해퍼드 존 매킨더

1줄요약 심장지대는 매우 중요하다. 3줄요약 유럽 안에서 독일과 프랑스는 기질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해양세력이 접근하기 어렵지만 동유럽 방향으로 뚫려있는 큰 러시아 땅이 있다. 이곳이 심장지대이다. N줄요약 책을 여러번 읽었지만 유럽 역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책 내용을 소화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지금도 다 이해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참고로 지도를 펼쳐놓고 같이 보면 좀 더 낫다. 해양세력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하나의 큰 섬으로 (세계도島)로 인식하고 그 연안을 통제하여 제해권을 갖는다. 영국의 입장에서 유럽을 바라볼 때 유럽은 세계도의 연안인 것이다. 2차 세계대전도 그렇고 브렉시트도 그렇고 영국은 유럽 대륙하고 뭔가 따로 돈다거나 핏이 맞지 않다고 어렴풋이 느낌으로만 갖고 있었는데. 이..

독후감 2022.07.24

정동진 시간박물관

개인적으로 기계식 시계를 참 좋아해서(갖고 있는 시계는 단 한점도 없지만, 시계라는 기계 자체를 좋아한다) 저번에는 파주 헤이리의 타임앤블레이드박물관에 다녀왔었다. 이 박물관은 천여점 정도 되는 시계를 수집하셔서 전시관을 꾸민 컨셉이다. 어디서 이렇게 많이 모으셨는지 입이 떡 벌어진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정동진 시간박물관이다. 아마 국내는 여기를 끝으로 시계 박물관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침에 KTX를 타고 정동진 역으로 갔다. 타임앤블레이드 박물관은 좁은 공간에 어마어마한 양의 시계를 전시 해둔거라 몰입도가 좀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컬렉션을 전시 하는것도 있지만 시계학에서 시계 이론의 개론을 다룰때 진행하는 순서와 일치하는 관람 컨텐츠를 구성해놨다. 교..

일상 2022.07.22

일본은 군대를 갖게 될 지도 모른다.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이슈가 아주 뜨겁다. 헌법 개정을 놔두고 타국에서 성명을 내고 하는것은 내정간섭이니 뭐라 할 것도 없지만 그 개정이 아시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는 한 번쯤 고민 해봐야 한다고 생각 한다. 미국에게 불만이 많은 나라들은 참 많지만 크게는 러시아, 중국 이 두나라가 있다. 미국의 패권에 직접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국방, 달러, 등등.. 달러는 석유 결제통화이다. petro dollar system 이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후세인이 한번 유로로 바꿨다가 전쟁 끝나고 달러로 다시 바꿨다. (유로로 바꿔서 전쟁이 났는지 는 확신할 수 없다) 현재는 위안화로 바꾸려고 중국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SWIFT에서 퇴출되어 천연가스를 거래할 때 루블화로만 거래한다...

잡소리 2022.07.15

유마경 - 구마라습 번역

1줄요약 너만 윤회 탈출하면 장땡이냐? 3줄요약 혼자 깨달아 윤회 끊고 탈출하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깨달았음에도 윤회를 끊지않고 세상에 남아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 보살의 길이다. 상좌부 불교 비판 및 대안제시 N줄요약 책 자체는 얇다. 내용은 매우 함축적이며 쓰인 용어들 역시 쉽게 접할수 없는 용어들이다. 그래서 강론이나, 해설집 두께는 두꺼운가보다. https://m.blog.daum.net/gikoship/15780676 유마경(維摩經)의 이해 오른쪽은 유마거사의 설법모습과 왼쪽은 병문안을 온 보살들의 모습을 그린 것 유마경(維摩經) 은 대체로 1-2세기에 성립된 대승경전으로 중국에서는 무려 7번이나 번역 되었다. 가장 오 blog.daum.net 유마경을 읽고 이 글을 보니 테마의 흐름이나 주장..

독후감 2022.07.15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 - 폴 레버

1줄 요약 EU는 독일을 위한, 독일의, 독일에 의해 돌아간다. 3줄요약 EU의 체계는 사실 독일의 체계와 같다. EU의 실세는 독일이다. 독일이 다 해먹는다. N줄요약 2013년도에 혼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었다. 가기 전에 환전을 하는데 영국, 스위스만 파운드, 스위스 프랑으로 환전하고 나머지 금액을 유로로 환전했었다. 국제 정세와 같은 부분에 지식이 전혀 없는 나는(지금도 없다) 유로와 파운드와 프랑이 담긴 복대에서 돈을 꺼낼때마다 '다 똑같은 화폐를 쓰면 어디가 덧나나' 하는 볼멘소리를 내뱉곤 했다. 솅겐 조약 덕택에 유럽 대륙 내에서의 이동은 자유로워 좋았다.(그때는 이 조약 자체를 몰랐다.) 여행하며 유럽의 주요 도시를 서울에서 부산 (거리는 다르지만) 가는 느낌으로 누볐던 것으로 기억한..

독후감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