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이슈가 아주 뜨겁다. 헌법 개정을 놔두고 타국에서 성명을 내고 하는것은 내정간섭이니 뭐라 할 것도 없지만 그 개정이 아시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는 한 번쯤 고민 해봐야 한다고 생각 한다.
미국에게 불만이 많은 나라들은 참 많지만 크게는 러시아, 중국 이 두나라가 있다. 미국의 패권에 직접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국방, 달러, 등등..
달러는 석유 결제통화이다. petro dollar system 이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후세인이 한번 유로로 바꿨다가 전쟁 끝나고 달러로 다시 바꿨다. (유로로 바꿔서 전쟁이 났는지 는 확신할 수 없다)
현재는 위안화로 바꾸려고 중국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SWIFT에서 퇴출되어 천연가스를 거래할 때 루블화로만 거래한다.
기축통화의 지위를 얻으려고 러시아와 중국이 몸부림 치고 있는 중이다. 과거에는 후세인과 이라크는 살아남지 못했다.
누군가 달러의 권위에 도전해서 살아남은 적은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
러시아는 NATO(북아메리카, 대체로 EU)와 충돌한다.
중국은 미국과 충돌한다.
NATO는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거고, 그 당시에는 중국은 그저 가난한 국가였기 때문에 NATO같이 뭘 만들어서 할 건 없었고. 대한민국과 일본을 우방국으로 두어 공산진영에서 방어했다. (소련하고 중국하고 사이가 안좋기도 했고)
그렇지만 이제 소련은 없고, 방어할 공산주의는 없다. 지금은 별 볼일 없는 중국이 너무 커져버렸고 러시아 마저 말썽이다.
미국도 벅찬 상황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미국의 패권을 지키기 위해 구 체제를 청산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 체제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구체적으로는 적지 않겠지만 2차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쌓였던 모순들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일본은 군대를 갖게 되고 능동적으로 중국과 패권다툼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미국의 대리인으로서..
지금까지는 군대가 없거나 군축을 지향한다는 이유로 가진 국력에 비해 너무 소극적이었다(독일도 마찬가지) 그러니 트럼프가 무임승차 어쩌고 했던것일지도..
과거에 미국을 참 골탕먹였던 나라들이 미국 아래서 지역 패권을 갖고 골목대장 노릇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니.. 역사의 아이러니다.
언젠가 대한민국은 누구와 어깨동무를 할지 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참 골치 아플 것 같다. 한국은 그 안에서 어떤 이득을 취할 수 있을까?
'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0) | 2022.07.24 |
---|---|
아이패드 (0) | 2022.07.10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의 사망 뉴스의 댓글을 보며 (0) | 2022.07.08 |